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요미스테리 극장/에피소드 (문단 편집) === 빚을 받으러 다니는 구렁이 (70회) === 평소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식으로 돈을 저축했었던 어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는데, 하필 이 할머니는 생전에 [[문맹|글을 배우지 못하셔서]] 장부에 돈을 빌려간 사람들을 기록할 때 이름 대신 그 사람의 특징[* 외모상의 특징이나, 가게 주인일 경우 그 가게에서 취급하는 물건 등.]을 그린 그림 [[암호]]로 표현했다.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가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이 장부를 발견했지만, 당시에는 가족 중 누구도 이 정체불명의 암호를 풀지 못해 그냥 두고 있었다. 그리고 보름 뒤 손녀가 부엌에 밥을 하러 들어갔다가 웬 커다란 [[구렁이]] 1마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, 이 구렁이가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고 집안에 계속 눌러앉는 바람에 동네에 소문이 퍼져버렸고, 집 앞은 구렁이를 보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되었다.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느닷없이 동네 사람이 집으로 찾아와 돈을 건네면서 "이제 돈 다 갚았으니 우리 집에 너희 할머니 다시는 못 오게 하라"는 뜻모를 말을 하고 돌아가는데, 집에 나타난 그 구렁이가 바로 할머니라는 것이었다. 반신반의한 가족들이 영험하기로 소문난 [[무당]]에게 구렁이를 보이니 무당은 "이 구렁이는 할머니가 맞다"고 일러 주었다. 그 후 구렁이가 된 할머니가 생전 자신에게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았던 사람들을 찾아가 겁을 주자, 이에 학을 뗀 사람들은 알아서 빚을 갚으러 오게 되었다. 그래도 갚지 않고 버티는 사람이 있으면, 손녀가 할머니를 대신하여 빚 장부를 들고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돈을 받아내곤 했다. 그렇게 빚을 다 받아낸 뒤 마지막으로 [[전구]] 그림 하나만 남은 것을 보고 손녀는 처음에는 전파상 주인이 돈을 빌려간 줄 알고 찾아갔지만, 정작 전파상 주인은 돈을 빌린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. 헛걸음을 한 손녀가 집에 돌아오지만 할머니는 안 보였는데, 이때 동생들이 그녀를 급하게 찾았다. 그래서 가봤더니 동네 다른 집 마당에서 할머니(구렁이)가 다른 구렁이 1마리와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. 이상하게 생각하던 손녀는 무심코 위를 올려다보고 깜짝 놀라는데, 그 집 벽에는 [[대머리]]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이 걸려 있었다. 할머니 구렁이와 싸우고 있던 뱀, 즉 장부 속 전구 그림의 정체는 바로 동네 구두쇠 영감님이던 대머리 할아버지였으며, '''손녀의 할머니는 죽어서도 돈 찾으러 찾아간 것이고, 반면 죽어도 안 갚겠다는 구두쇠 할아버지는 끝까지 버티고 있었다'''는 이야기. ~~아이고, 할매…~~ 그 뒤 대머리 할아버지 구렁이가 줄행랑치는 거로 끝.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title=토요미스테리 극장,version=345)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